[앵커]
추위가 물러나자마자 때 이른 가을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오른 곳이 많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조도람 캐스터!
뒤로 하늘이 뿌옇군요, 서울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가요?
[기자]
현재 서울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배 수준입니다.
오전에 서풍을 타고 유입된 옅은 황사와 대기정체로 인해 미세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저녁까지 짙게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어제 새벽,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이동하면서 일부가 우리나라로 유입됐습니다.
강도는 약하지만, 대기 중 오염 물질이 정체되면서 곳곳의 미세먼지농도가 높아진 상태입니다.
현재 서울·경기와 충남, 호남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치솟았고요.
내일까지는 중서부와 수도권과 충청,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대체로 구름만 많겠습니다.
다만 수도권과 영서는 밤부터 일요일 아침 사이에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내일과 모레 서울 낮 기온은 16도로 평년을 3~4도 가량 웃돌며 주말 내내 포근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대전과 대구 18도, 광주 17도 등으로 바깥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추위가 물러나자마자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미세먼지는 쉽게 걸러지지 않아 기관지염이나 천식, 결막염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까요.
외출하실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61111141020833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